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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와 여당의 갈등설을 일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투기 목적의 농지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5일) 아침 SNS에서, 민주당이 청와대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당청 사이 엇박자가 노출되고, 대통령이 '뒷전'이 됐다는 내용의 한 언론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 있는 사진이 게재된 기사였는데, 이 대통령은 "과도한 걱정을 '기우'라 한다"면서 "당은 당의 일을, 청(청와대)은 청와대의 일을 잘하면 되며, 대통령은 뒷전이 된 일이 없고, 그렇게 느낀 적도 없다"고 썼습니다.
또 민주당이 최선을 다해 잘하고 있다며, 개혁 입법과 정부 지원에도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정말 본연의 역할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우 잘해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 대표가 제안한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나 민주당이 추천한 2차 종합특검 후보자 문제로 당청이 갈등을 빚고 있단 설을 일축한 걸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도 이 대통령의 SNS 글을 소개하며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농사짓는 사람만 농지를 보유한다는 헌법상의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사짓겠다고 속이고 농지를 취득한 후, 농사를 안 지으면 법에 따라 처분해야 한단 겁니다.
그제 국무회의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재차 강조한 건데,
[이재명 대통령(그제) : 농사짓는다고 사 가지고 방치해 놓은 건 이제 매각, 강제 매각 명령을 받는다.]
"경자유전의 원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매각명령을 하란 자신의 지시에 대해 공산당 운운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그 원칙을 헌법에 명시하고 농사를 짓지 않는 지주 땅을 강제취득해 농민들에게 분배한 이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라고도 적었습니다.
특히 매각 명령 대상은 상속받은 농지나 노령으로 불가피하게 묵히는 농지 등은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형,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최하늘·장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