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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600만 돌파 '왕과 사는 남자'…배우 유지태

김석재 기자

입력 : 2026.02.25 01:11|수정 : 2026.02.2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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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0일 만에 관객 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오랜만에 극장가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5일)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새로운 '한명회'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유지태 씨와 함께합니다.

<기자>

Q. 영화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돌파…소감은?
유지태 초대석
[유지태/배우 : 제가 약 30년 동안 배우 활동을 했는데요. 한 30여 편 중에 가장 크게 성공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마 장항준 감독님도 가장 크게 성공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기쁘고 특히 요즘 한국 영화계가 좀 힘들었었는데 왕과 사는 남자가 이렇게 성공을 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왕과 사는 남자' 흥행…관객 붙잡은 비결은?

[유지태/배우 : 영화가 기존의, 저도 그렇지만. 좀 많은 어떤 가르침 같은 것도 있었고 또 작가성이 돋보이는 영화 스토리가 있었는데요. 저희 왕과 사는 남자 같은 경우에는 공감할 수 있는 영화여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게 아닌가. 게다가 감독님들이 감독님이 참 잘 조율도 해 주시고, 이 배우들의 어떤 연기 열정 진정성이 잘 전달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Q. '한명회' 역할…수없이 재현돼 부담 없었나?
유지태 초대석
[유지태/배우 : 아무래도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건 굉장히 부담이 있을 수 있죠. 그리고 또 이 한명회를 연기하신 분들이 너무 연기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연기를 하셨어서 '연기를 좀 잘 해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촬영을 할 때는 실존 인물 어떤 영화 자료를 만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업 영화로서의 어떤 기능성이 강조돼야 하고, 제가 맡은 한명회는 이 영화 속의 악인의 역할을 잘 표현을 해야 한다라는 어떤 뭐랄까요. 사명감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악인을 표현을 할 때 너무 기능성만 강조가 되면 그 인물 자체가 매력이 없을 수가 있어요. 오히려 재미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한명회를 기능적으로 악인으로 잘 그려내면서 감정의 층이나 감정의 결을 잘 담아내야 되겠다라는 어떤 생각을 했었습니다.]

Q. 강력한 눈빛으로 존재감…신경 쓴 부분은?
유지태 초대석
[유지태/배우 : 그렇죠, 연기가 즉흥적인 어떤 면을 담당하면서 사실성을 강조하는 그 연기들도 있고, 어떤 대사가 구성진 그 미를 추구하는 연기도 있는데요. 영화 매체에서는 이미지라고 해야 될까요. 그 존재감이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존재감을 빌드업을 하게 되면 그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데 그 분위기가 대사 100마디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죠. 그래서 그거를 한명회의 어떤 이미지나 존재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오랜만에 배우 유해진과 호흡…어땠는지?

[유지태/배우 : 제가 직접적으로 연기를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주유소 습격 사건이 20년 넘었죠. 그때 힘들 때 만났었는데 지금 성공한 모습. 그리고 훌륭한 연기자의 어떤 모습을 보니까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그의 화양연화를 함께해서 너무 감사하고 기쁠 뿐입니다.]

Q. 유지태가 꼽는 '왕과 사는 남자' 명장면은?

[유지태/배우 :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들을 해 주시는데요. 단종하고 한명회가 적나라하게 붙는 그 장면. 그 장면이 아무래도 영화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데뷔 28년 차…배우는 어떤 직업인가?
유지태 초대석
[유지태/배우 : 배우는, 특히 매체를 담당하는 배우는 투자를 이끄는 존재이기도 해서 어떤 개인적인 성공을 누리기보다는 그 작품을 대표하는 그리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그 투자를 받아낸 만큼이나 지키려는 어떤 그 책임 의식, 그리고 이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참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

[유지태/배우 : 제가 어릴 때부터 한 역할에 함몰되는 배우를 가장 지향했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할 만한 작품 도전할 만한 연기를 도전을 하면서 계속 저의 어떤 연기 세계를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더불어서 문화적인 측면 또한 공부하고, 또 학생들 그리고 우리 동료들과 함께 잘 인생을 설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료제공 :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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