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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세계 최대 155㎜거포 군함 건조 포착…타이완 상륙작전용 추정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2.24 10:15|수정 : 2026.02.24 10:15


▲ 최근 중국 SNS에 유포된 함정에 155㎜ 함포 탑재 장면

중국이 세계 최대 구경 155㎜(6.1인치) 함포를 장착한 군함을 건조 중인 사실이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시 랴오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55㎜ 함포 탑재 함정 사진이 최근 중국 내 소셜미디어(SNS)에 급속하게 퍼졌습니다.

SCMP는 중국북방공업그룹이 개발해온 155㎜ 함포가 작년 초 육로 운송 과정에서 포착된 데 이어 동일 함포가 탑재돼 건조 중인 군함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155㎜ 함포 탑재 군함 건조에 나선 것은 천혜의 요새로 불리는 타이완 지형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우선 유효 사거리에서 155㎜ 함포는 40㎞ 이상이고, 130㎜ 함포는 23㎞에 불과합니다.

파괴력도 155㎜ 함포는 육군 자주포 수준에 달해 타이완의 요새나 방어 기지를 효과적으로 공격해 상륙의 길을 여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군은 아울러 155㎜ 함포 포탄을 지상군 포병용과 호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장기적인 포격과 봉쇄 작전 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중국군은 이 같은 긴 사거리, 정밀 타격, 높은 수준의 파괴력을 지닌 155㎜ 함포 탑재 함정을 타이완 무력 통일 상황에서 전략 무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홍콩 SCMP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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