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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 대피시켰다"

손기준 기자

입력 : 2026.02.24 00:56|수정 : 2026.02.24 00:56


▲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 국기가 흔들리고 있다.

레바논 주재 미국대사관이 직원 수십 명을 해외로 대피시켰다고 LBCI 방송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사관 측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하리리 국제공항을 통해 직원 수십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LBCI는 "이번 조치는 지역 내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대사관이 곧 대피의 의미를 설명하는 성명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레바논 미국대사관에선 아직까진 이와 관련한 공개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도는 미국이 이란과 핵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 등 주요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군사적 위협 강도를 높인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중동 내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을 보복 공격의 목표물로 삼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이와 관련, 전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대리세력을 동원해 테러 공격을 감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엔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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