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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됐습니다.
카페 공식 매니저는 어제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에 대한 강제 탈퇴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1,231표 가운데 찬성 81%로 강제 탈퇴가 확정됐다고 알렸습니다.
반대는 18.7%였습니다.
매니저는 강제탈퇴 관련 공지글에서 그간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엇박자를 내며 당내 갈등을 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가 추진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현직 대통령 재판중지법 추진 등을 구체적인 퇴출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쌍방울 변호인' 2차 특검 후보 추천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사찰 논란 등을 지적했습니다.
매니저는 "정 대표는 한때 재명이네 마을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지만, 당대표 선거 당시 비판을 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우리 지지자가 그렇게 만만하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재명이네 마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했던 20대 대선 다음날인 2022년 3월 10일 탄생한 대표적인 친명 커뮤니티입니다.
이 대통령이 이 카페 '1대 이장'직을 맡았던 만큼 주요 지지층이 결집한 공간인데, 이번 강제 탈퇴 조치는 이 대통령 지지층 내부의 불만이 쌓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나온,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