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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대회 2관왕

배정훈 기자

입력 : 2026.02.21 09:12|수정 : 2026.0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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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김길리 선수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준준결승전과 준결승전을 가볍게 통과한 김길리는 결승전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후미에 처져 기회를 엿보다가 경기 막판 최민정과 함께 앞으로 치고 나오며 2위 자리에 올랐고, 두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마저 제치며 선두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길리는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펼치며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대회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김길리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최민정은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인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김길리와 최민정은 경기 후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만끽했고, 함께 시상대에 올라 쇼트트랙 경기장에 두 번째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모습을 함께 했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우리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3위로 처져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 황대헌이 극적인 추월에 성공하며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쇼트트랙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증명하며 이번 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취재 : 배정훈, 영상편집 : 박정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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