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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일본 무기 수출 규제 완화 추진에 '기대감'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2.20 17:05|수정 : 2026.02.20 17:05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살상 무기 등 방위장비 수출 규제 완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교도통신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조기에 회담해 새로운 방위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생산되는 패트리엇 미사일 등 무기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패트리엇 미사일을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는 '방위장비 이전 3원칙' 등에 의해 살상 무기 수출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부족해진 미사일 보충을 위해 일본에 수출을 요청했을 때에도 규정을 일부 개정해 처음으로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한 바 있습니다.

현재 다카이치 정부는 살상 무기 등을 포함해 무기 수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이 방어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출이 허용되면 "우크라이나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일본에 무인 수상정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그는 1만 명 넘는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 파견돼 다양한 무인기 기술과 하이브리드 전술을 배워 모국에 가져가고 있다면서 "일본의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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