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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역사관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제청안 재가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2.19 22:16|수정 : 2026.02.19 22:16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이재명 대통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해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19일) 오후, 김형석 관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관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임명 당시 '뉴라이트' 계열로 분류돼 지속적인 퇴진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8월,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취지로 말해 독립운동 폄훼, 왜곡된 친일 역사관 논란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독립기념관을 상대로 특별감사를 실시해 규정 위반 등 총 14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고, 이사회는 이러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김 관장의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감사 결과에는 시설 사적 이용, 출입 제한 지역 사적 출입 허용, 특정 종교 편향, 상습적 조기 퇴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관장은 일부 사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청문 절차를 거쳐 이번 달 초 이 대통령에게 해임안을 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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