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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길리, 1,500m 준준결승서 '베테랑' 킴 부탱과 대결

전영민 기자

입력 : 2026.02.19 19:07|수정 : 2026.02.19 19:07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과 더불어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하는 '람보르길리' 김길리(성남시청)이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캐나다의 '베테랑' 킴 부탱과 경쟁합니다.

오늘(19일) 발표된 여자 1,500m 준준결승 대진에 따르면 김길리는 킴 부탱, 미헬러 벨제부르(네덜란드), 장추퉁(중국), 발렌티나 아슈치치(크로아티아), 나탈리아 말리스체브슈카(폴란드)와 1조에 편성됐습니다.

여자 1,000m 동메달에 이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선수단에선 유일하게 멀티 메달을 수확한 김길리는 개인전 마지막 종목인 1,500m에서 2관왕에 도전합니다.

김길리의 준준결승 상대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31살의 베테랑 킴 부탱입니다.

킴 부탱은 한국과 3,000m 계주 결승에서 나선 캐나다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고 두 경기 연속 김길리와 만나게 됐습니다.

또 여자 3,000m 계주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금빛으로 맛본 '에이스' 최민정은 3조에 편성됐습니다.

전날 3,000m 계주에서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이탈리아 대표팀의 아리안나 시겔과 혼성 계주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벨기에의 티네커 던 둘크 등이 같은 조에 포함된 게 눈에 띄지만 최민정의 경쟁력을 넘기는 어렵습니다.

이밖에 3,000m 계주 우승에 힘을 보탠 노도희(화성시청)는 6조에서 이탈리아의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와 맞붙는 게 눈에 띕니다.

폰타나는 전날 계주 은메달을 추가하며 6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통산 14개(금 3, 은 6, 동 5)의 메달을 목에 걸며 이탈리아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라섰습니다.

폰타나와 함께 하너 데스멋(벨기에)과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도 조심해야 할 상대로 손꼽힙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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