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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합 추진준비위 곧 구성"…혁신당 "어떤 논의할지 답 달라"

김관진 기자

입력 : 2026.02.19 15:13|수정 : 2026.02.19 15:13


▲ 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민주당이 이르면 이번 주 조국혁신당과 통합을 논의할 '연대 및 통합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6·3 지방선거 연대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혁신당이 선거연대를 압박하는 것과 달리, 민주당은 추진위에서 선거연대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두 당간 온도 차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라디오에서 "이번 주, 다음 주 초까지 추진위 구성이 발표될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선거연대 관련) 필요한 부분을 서로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선에서 선거연대를 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연대할지 추진위에서 차분하게 논의해갈 문제"라며 "선거연대 방향과 내용에 대해 아직 논의하거나 정한 바가 없지만, 이번 주 추진위 구성을 아마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선거연대에 대해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추진위 출범 뒤 당내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논의돼야 할 것 같다"고 라디오에서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전체적인 선거연대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며 "선거연대를 하더라도 아주 정무적인 판단에 의한 최소한도에서의 선거연대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혁신당은 민주당에 선거 연대를 압박하면서 추진위에서 논의할 안건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독자적인 선거 준비 방침도 밝혔습니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진위에서 어떤 내용을 논의하는지를 밝혀달라는 조국 대표의 말에 민주당에서 아직 답변이 없다"며 "다시 한번 확인을 구하고, 그에 따라 추진위 (논의) 참여 여부를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선임대변인은 "추진위 논의를 기다리지 않고 독자적인 선거 준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공천심사에서 청년과 여성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이르면 다음 주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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