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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픈AI의 '챗GPT'의 유료 구독을 취소하자는 불매 운동, 이른바 '큇GPT' 운동이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내 SNS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챗GPT 구독 취소를 인증하거나 독려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캠페인 주최 측은 현재까지 70만 명 이상이 보이콧을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오픈AI 경영진이 트럼프와 공화당, 거대기술기업 슈퍼팩에 후원을 중단한다고 선언할 때까지 보이콧을 이어갈 것"이라며 "그들이 권위주의자들을 돕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 부부가 트럼프 측에 거액을 후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였습니다.
여기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신규 채용 과정에서 GPT 기반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큇GPT' 운동은 더욱 확산했습니다.
'큇GPT' 운동엔 유명인들도 가세했는데,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 역으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도 "챗GPT의 사장은 트럼프의 최대 후원자이며 그들의 기술은 ICE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이제는 보이콧할 때다. 큇GPT"라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습니다.
단순한 불매를 넘어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혹은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을 사용하자는 제안도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기준 챗GPT의 점유율은 지난해 1월 69.1%에서 올해 1월 45.3%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김세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