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미국과 체결한 통상 합의에 따라 약속한 5천500억 달러(약 797조 원) 대미 투자의 첫 프로젝트가 정해진 데 대해 미일이 공급망을 구축해 유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늘(18일) 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일본과 미국 관세 협의에 기초해 합의했던 '전략적 투자 이니셔티브' 첫 프로젝트에 양국이 일치했다"며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미 투자 첫 프로젝트가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미국산 원유 수출 인프라, 가스 화력발전 등 3건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인공 다이아몬드에 대해 "일본과 미국이 모두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부품과 소재 가공에 쓰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정 국가는 중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산 원유와 관련해서는 "세계 전체 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고 가스 화력발전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들 프로젝트에 대해 "중요 광물, 에너지, AI·데이터센터 등 경제 안보상 중요한 전략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공급망을 만들어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기업은 관련 설비·기기 공급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비즈니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미 투자 프로젝트들이 미일 상호 이익 촉진, 경제 안보 확보, 경제 성장 촉진 등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프로젝트를 이른 시기에 원활히 실시할 수 있도록 미국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의 대미 투자 첫 프로젝트 3개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텍사스주의 석유·가스, 오하이오주의 발전, 조지아주의 핵심 광물 등 전략적 영역에서의 3가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들 프로젝트 투자 규모가 360억 달러(약 52조 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