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가온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신동빈 회장의 선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세화여고)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습니다.
최가온은 오늘(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받은 화환과 선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화환에는 '축하드립니다,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동빈 회장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신 회장이 물러난 이후에도 현재까지 롯데그룹이 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습니다.
롯데는 또한 2022년 롯데 스키앤스노보드 팀을 창단하는 등 3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신 회장은 최가온이 2024년 1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쳤을 당시, 치료비 전액인 7,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부상을 이겨내고 2025년 1월 설원에 복귀한 최가온은 이번 올림픽에서 '월드 스타' 클로이 김(미국)을 마지막 3차 시기에서 따돌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 회장은 최가온에게 보낸 서신에서 "2024년에 큰 부상을 겪었던 최가온 선수가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기만 바랐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비상하는 모습에 큰 울림을 받았다"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긴 재활 기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대한민국 설상 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최 선수가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가온은 어제 귀국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과 후원을 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신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진=최가온 SNS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