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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이해인, 내일 쇼트프로그램 출격

이정찬 기자

입력 : 2026.02.17 07:00|수정 : 2026.02.17 07:00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 신지아가 연기를 하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연기에 나섭니다.

둘은 내일(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한국 피겨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간판스타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이 3위 사토 순(일본·274.90점)에게 '0.98점' 차로 밀린 4위(273.92점)로 입상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2008년생인 신지아와 2005년생인 이해인 모두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입니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최고 기대주로 성장해 온 선수입니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25-2026시즌 초반 체형 변화로 고전했지만 시즌 말미 경기력을 회복하고 자신감도 되찾은 가운데 밀라노에 입성했습니다.

신지아는 대회 초반 열린 단체전 팀 이벤트에 우리나라 여자 싱글을 대표해 출전해, 쇼트 프로그램 4위(68.80점)에 올라 개인전을 앞두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신지아에 이어 2위로 밀라노행 티켓을 거머쥔 이해인은 전성기보다 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한 저력이 있습니다.

올림픽 여자 싱글에는 29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쇼트 프로그램 상위 24명이 20일 오전 3시에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합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신지아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14번째로 연기를 펼치고, 이어 15번째로 나설 이해인은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현대 음악 '세이렌'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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