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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안 지역의 경계를 맡는 군부대는 작전 범위가 넓어서 부담이 큽니다. 군 병력이 줄어들면서 더욱 곤란해지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시 장비를 통합해 운영하는 부대가 있다고 합니다.
김수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릉항 앞바다에 등장한 이상 물체가 우리 군의 레이더에 포착되자 감시병이 즉각 지휘관에 보고합니다.
상황실 지휘관은 영상으로 현장 상황을 보면서 각종 지시를 내립니다.
[임중석/23경비여단 1해안경비대대 대대장 : 해당 물체가 속도가 있는지 동력 여부를 확인해주고 침로(침투 경로)와 방향에 대해서 보고할 것.]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감시 병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출동 지시를 받은 무장한 기동타격중대 병력이 이상 물체로 접근합니다.
해안 경계 부대의 훈련 상황입니다.
이 부대는 동해안 40여 km의 해안을 경계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레이더기지 따로, 현장 소초 따로, 감시와 출동 임무를 수행해 왔는데, 지난해 1월부터는 열 영상 감시 장비 등을 한곳에 모아서 통합 상황실을 운영하고, 출동 병력은 '기동타격' 임무만 집중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지휘관도 구두보고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게 아니라 직접 고화질 영상을 보면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중석/23경비여단 1해안경비대대 대대장 : 해상 상황을 입체적으로 관리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정감시 장비로 확인하기 어려운 절벽과 암석 지역 등은 드론을 활용해 감시 정찰하게 됩니다.
[이후람/23경비여단 1해안경비대대 기동타격팀장 : 해변 뛴걸음, 야간 즉각 조치 사격 등 체력 단련과 교육 훈련에 집중함으로써 기동 타격대 중대의 역량 강화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 감시 장비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미상 물체의 식별 능력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