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클로
오픈AI가 개방형(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를 탄생시킨 개발자를 영입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SNS를 통해 오픈클로의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차세대 개인 에이전트를 주도하기 위해 오픈AI에 합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트먼은 스타인버거가 "상호 작용하고 사람들을 위해 유용한 일을 하는 똑똑한 에이전트의 미래에 관해 놀라운 아이디어를 많이 가진 천재"라며 "이는 곧 우리 제품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트먼은 그러면서 오픈클로가 "재단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유지될 것이며, 오픈AI가 이를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AI가 인간처럼 컴퓨터 화면을 확인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해 실질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오픈소스 AI 도구입니다.
사용자는 오픈클로를 왓츠앱, 슬랙, 아이메시지와 같은 메신저나 이메일 등에 연결하고 일정 정리와 항공편 예약 등의 업무를 자기 대신 수행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스타인버거는 오픈클로의 프로토타입을 1시간 만에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클로가 생성한 에이전트는 이달 초 기준 150만 개에 달합니다.
이 도구는 당초 '클로드봇'(Clawdbot)이라고 이름 붙여졌지만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개발하는 앤트로픽과 상표권 문제가 불거져 오픈클로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이번 스타인버거 영입은 오픈AI가 앤트로픽이나 구글 같은 경쟁사들에 맞서 에이전트 분야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오픈AI는 '코덱스' 등 자사 에이전트형 제품군 확장에 오픈클로를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인버거 입장에서도 오픈AI의 챗GPT를 사용하는 수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사진=오픈클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