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베카 파슬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 직전 금지 약물인 레트로졸 양성 반응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던 이탈리아 여자 바이애슬론의 레베카 파슬러가 올림픽 무대로 복귀합니다.
이탈리아동계스포츠연맹(FISI)은 오늘(13일,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탈리아 반도핑기구(NADO Italia) 산하 국가항소재판소가 파슬러의 항소를 인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재판소는 해당 물질이 비자발적으로 섭취되었거나 무의식적인 오염을 통해 체내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파슬러는 경기 외 샘플 채취에서 유방암 치료제이자 스테로이드 부작용 억제제로 쓰이는 금지 약물 '레트로졸' 양성 반응이 나와 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파슬러는 즉각 외부 오염에 의한 결과라며 항소했고, 마침내 결백을 인정받았습니다.
파슬러는 오는 16일 대표팀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 경기는 참여할 수 없지만, 18일 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파슬러는 성명을 통해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나의 결백을 믿어왔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제 바이애슬론에 100%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플라비오 로다 FISI 회장 역시 "항소 결과를 환영한다"며 파슬러의 복귀를 반겼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