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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친한계 배현진에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입력 : 2026.02.13 15:57|수정 : 2026.02.13 16:32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13일)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배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이유 등으로 윤리위에 제소됐습니다.

윤리위는 오늘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와 구체적인 이유를 담은 결정문을 기자단에 배포했습니다.

이번 징계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지역 공천을 이끌어야 할 배 의원은 시당위원장직을 자동으로 잃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서울시당위원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당협위원장 21명의 성명서를 마치 시당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윤리위는 지난 6일 심의에 착수한 뒤 배 의원을 불러 소명 절차를 밟은 당일 징계 수위를 확정하며 속전속결로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는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와 경고 등 네 단계로 나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친한계는 장동혁 대표가 본인이 구성한 윤리위를 이용해 보복성 징계를 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한계 인사들의 공천권을 빼앗으려는 의도라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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