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맞벌이 부부들에게 방학 기간 아이 돌보는 문제가 큰 걱정인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경북형 돌봄' 정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을 활용한 '방학 돌봄터'와 오지마을까지 찾아가는 '이동식 장난감도서관'이 경북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주에 한 어린이집에 남는 공간을 활용해 만든 초등학생 돌봄터입니다.
방학 기간 인근 동네에 사는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영주와 포항, 구미를 비롯해 11개 시군에서 모두 31곳의 초등 돌봄터가 운영됐는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문 인력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 학습과 독서, 창의 놀이, 그리고 체육활동을 지도하고 무료로 점심까지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서예슬/영주시 가흥동 : (아이가) 집에만 있으면 핸드폰 게임만 하고 TV만 보고 할 텐데 돌봄터에 오니까 공부도 하고 체험도 하고 점심도 먹고 간식도 먹고 차량 지원도 해주니까 너무 편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새롭게 꾸며 만든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최신 장난감과 육아용품 200여 종을 싣고 농산어촌 오지마을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8개 시군 돌봄 사각지대 18곳을 직접 찾아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줍니다.
저출생 극복 정책을 선도해 온 경상북도가 새해부터 돌봄 인프라나 관련 시설이 부족한 곳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아이를 낳으면 나라에서 0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다 돌봐주는 시대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생 극복 성금을 모아서 (예산 지원)하고 있는데 원하는 모든 곳에 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습니다.]
경북 전역으로 확산 되고 있는 '경북형 완전돌봄 체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TBC)
TBC 정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