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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노린 영화들 속속 개봉

이주형 기자

입력 : 2026.02.12 12:35|수정 : 2026.02.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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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연휴 관객을 잡으려는 국내외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식,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휴민트 / 감독 : 류승완 / 주연 :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설 연휴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휴민트'가 개봉했습니다.

베를린과 모가디슈를 만든 류승완 감독의 세 번째 해외 로케 영화입니다.

국정원 요원인 조인성과 북한 국가보위부 요원 박정민이 북한 식당 여종업원이자 소위 휴민트인 신세경을 놓고 펼치는 첩보 액션물입니다.

화끈한 타격감을 최우선 덕목으로 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치고, 미려한 미장센과 고전적으로 긴 디졸브 등이 눈길을 끕니다.

[조인성/배우 : (류승완 감독이) 이번 작품에는 전 작품과 다르게 고전적으로 연출을 하시려고 했던 것 같아요. 좀 클래식하게.]

후반부에 대폭발 하는 총기 액션신까지 가는 길이 탄탄하지만 다소 멀게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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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 감독 : 김태용 / 주연 :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

'넘버원'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모자 관계로 나왔던 최우식·장혜진 배우가 또 한 번 모자 배역을 맡은 영화입니다.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라는 일본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숫자가 나타나 하나씩 줄어들는 게 자신에게만 보이는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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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백작 / 감독 : 매튜 델라포테 / 주연 : 피에르 니네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지난해 프랑스의 아카데미상격인 세자르상에서 14개 부문 후보로 오른 대작입니다.

프랑스의 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세계적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프랑스에서만 94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18권에 이르는 대하소설을 3시간에 압축한 프랑스판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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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 감독 : 에머랄드 펜넬 / 주연 : 마고 로비, 제이콥 엘로디]

프랑스에서 뒤마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쓸 때 영국에서는 에밀리 브론테가 '폭풍의 언덕'을 써서 고전이 됐습니다.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폭풍의 언덕'은, 이 19세기 고전을 강력한 러브 스토리로 재발견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서 괴물로  변신했던 제이콥 엘로디가 마고 로비의 상대역인 히스클리프로 나와 격정적이다 못해 편집증적인 남자 주인공역을 연기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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