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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총기난사범 정체는 18세 트렌스젠더…9명 사망에 캐나다 '침통'

신정은 기자

입력 : 2026.02.12 11:05|수정 : 2026.0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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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0일 캐나다 서부 산골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벌인 피의자는 18살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경찰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 마을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이름이 제시 반 루트셀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고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해당 가정에 경찰이 출동한 전력이 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정신건강 문제와 연관된 출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사망자 수를 초기 보고된 10명에서 9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사망자에는 39세 여성 교사와 12살 여학생 3명, 12살과 13살 남학생 2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피의자의 39살 어머니와 11살 의붓 남동생도 학교 근처에 있는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피의자도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부상자는 25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위독한 2명은 항공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총격 사건 당시 발생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격이 이어지고 있었다"며 "학교로 진입하는 경찰관들을 향해서도 총이 발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온 나라가 여러분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여러분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독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일주일 동안 정부 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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