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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 찍어 올리고 "맞혀봐" 조롱…현직 경찰 결국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2.11 10:10|수정 : 2026.02.11 14:28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사망 사건의 현장 사진을 SNS 올리고 고인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를 남겼다가 직위해제 된 현직 경찰관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광명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형사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6일 광명에서 발생한 변사사건 현장에 출동했다가 촬영한 현장 사진을 자신의 SNS 올리며 "이게 뭔지 맞춰(맞혀)보실 분?"이라는 문구를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선지를 앞으로 먹지 말아야지"라는 등 부적절한 글도 남겼습니다.

A 경위는 스스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게시물을 당일 삭제했으나, 캡처본이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런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경찰청은 지난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수사 및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명경찰서장은 A 경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이에 따라 인접서인 안산상록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상급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위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법리 검토를 하는 단계이며, 조만간 A 경위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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