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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름폭 줄여 5,30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하락

박재현 기자

입력 : 2026.02.10 16:34|수정 : 2026.02.10 16:34


▲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코스피가 10일 미국 기술주 훈풍에도 상승폭을 줄여 5,30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7포인트(0.98%) 오른 5,350.21로 출발해 한때 5,363.62까지 상승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59.1원을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4억 원, 5,641억 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73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선물시장에서도 3,862억 원 '사자'를 나타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2.4% 오르며 시가총액 4조 6천억 달러 선을 회복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2%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5.70%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전날 코스피가 4% 급등해 오름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오름폭은 축소됐습니다.

특히 장중 반도체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 미국 소매판매 및 소비자물가지수 공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도 증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0.52%)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훈련 영상이 공개되자 기대감에 급등한 뒤 오름폭을 줄인 채 마감했으며, 기아(0.59%)도 올랐습니다.

아울러 KB금융(2.71%), 신한지주(4.82%) 등 금융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삼성물산(1.44%)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장 초반 오르던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24%)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1.01%), SK스퀘어(-3.55%), 두산에너빌리티(-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4%), HD현대중공업(-1.11%) 등도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8.26%), 화학(1.03%), 증권(0.92%) 등이 올랐으며 전기가스(-2.40%), 의료정밀(-1.09%)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1.10%) 내린 1,115.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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