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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풍력발전기 꺾임 사고 원인, '날개 제조 결함'

이종훈 기자

입력 : 2026.02.10 10:50|수정 : 2026.02.10 10:50


▲ 지난해 4월 21일 오후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화학산에 건설된 4.7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타워가 쓰러져 있다.

지난해 전남 화순군 야산에서 발생한 대형 풍력발전기 꺾임 사고 원인은 제조 결함으로 조사됐습니다.

화순군과 풍력발전 민간 사업자 A사에 따르면 제조사인 지멘스가메사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블레이드(날개)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블레이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균열이 생겨났고, 바람에 의한 응력 작용으로 균열이 커지며 블레이드가 절단됐다는 것입니다.

절단된 블레이드가 풍력발전기 타워(지지대)를 강타했고, 결국 균형이 무너진 타워 중 약한 부분이 꺾이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말 망가진 풍력발전기 철거 작업을 완료한 A사는 현재 새로운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풍력발전기 꺾임 사고는 지난해 4월 21일 새벽 2시 50분쯤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우치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높이 127m 크기 풍력발전기 타워가 쓰러지듯 휘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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