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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과 함께 청춘의 음악…버스커버스커 원년멤버 박경구, 향년 36세로 영면

입력 : 2026.02.10 10:00|수정 : 2026.02.10 10:00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원년 멤버이자 다양한 곡 작업을 함께 한 아티스트 박경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유족에 따르면 박경구는 지난 7일 눈을 감았다. 유족으로는 부모님과 형이 있다. 고인의 사촌동생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이지만 가족들을 대신해 부고를 전합니다. 형의 마지막 가는 길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故박경구는 장범준과 한빛 고등학교 동창으로, 함께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활동했다. 그는 장범준 1집 앨범 작곡·편곡에 깊이 참여했으며, '어려운 여자',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신풍역 2번출구 블루스', '낙엽 엔딩' 등 다수의 곡 작업을 했다.
박경구
지난해 3월 고인은 장범준의 정규 4집 <찌질의 역사>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랜만에 음악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장범준이 故박경구의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을 올리자 그는 지난해 5월 "저 건강합니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범준은 고인이 눈감은 이틀 뒤인 지난 9일 밤 유튜브 채널에 박경구의 라이브 클립을 따로 편집해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장례는 경기도 남양주시 한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으며, 발인은 9일 엄수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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