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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아야 할까요?" 댓글에 개그맨 김시덕…"연락해라, 밥 사줄게" 숨은 미담

입력 : 2026.02.09 11:15|수정 : 2026.02.09 11:15


개그맨 김시덕이 위태로운 심경을 드러낸 한 네티즌의 글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김시덕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한 네티즌이 "꼭 살아야 할까"라는 글을 남긴 것을 보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그는 "개그맨 실제로 볼래? 목동 오면 밥 사줌"이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에 해당 네티즌은 "세상에, 유명인이다. 너무 고맙다. 엄청난 와일드카드를 받은 기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시덕은 다시 한번 댓글을 통해 "다행이다.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추우니까 이불 덮고 핸드폰으로 웹툰 봐라. SNS는 건강해지면 다시 보고"라며 담담하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이 장면은 연예인의 SNS 사용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시덕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서 현금 약 300만 원이 들어 있던 손가방을 주인에게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시덕은 가족 여행 중이었음에도 분실물을 발견해 직접 연락했고, 식사 대접 제안도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9년과 2023년에는 길가와 주차장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응급조치를 하거나 경찰과 119에 인계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행동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시덕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를 통해 "내 아를 낳아도", "몇 살이고?"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사랑받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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