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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총선서 보수 여당 '제1당' 전망…아누틴 총리 연임 가능성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2.09 02:50|수정 : 2026.02.09 02:50


▲ 8일(현지시간) 태국 방송 타이PBS에서 중계 중인 태국 총선 개표 중간 결과. 왼쪽 위부터 품짜이타이당, 국민당, 프아타이당, 끌라탐당, 민주당의 예상 의석수

태국 총선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이끄는 보수 성향의 품짜이타이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누틴 총리 연임 가능성도 함께 커진 상황입니다.

현지시각 8일 밤 10시 50분 기준, 52.6% 개표 상황에서 품짜이타이당이 500석 중 39.2%에 해당하는 196석을 차지할 것으로 비공식 집계 결과 전망됐습니다.

진보국민당은 의석 21.6% 수준인 108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그쳤고,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가문 정당인 프아타이당은 16.0%로 80석을 얻어 3위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끌라탐당은 예상 의석이 59석으로 나타나고 있어 4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품짜이타이당과 끌라탐당이 연합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두 정당 의석은 과반인 251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누틴 총리가 하원 총리 투표에서 다시 당선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품짜이타이당은 지난해 태국-캄보디아 국경지대 교전 사태 이후 태국에서 커진 민족주의·친(親) 군부 보수 여론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함께 실시된 개헌 추진 찬반 국민투표에서는 찬성이 65.19%로 반대(34.81%) 여론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타이PBS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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