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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러시아대사, 한국 '북극항로' 개발 계획에 양국 협력 강조

강민우 기자

입력 : 2026.02.09 01:37|수정 : 2026.02.09 01:37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

주한러시아대사가 한국의 북극항로 개발 계획에 대해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지 않고는 실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대사는 현지시각 8일,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북극항로 개발 계획에 러시아 내 북극지역의 항해 및 해양 안전 문제도 포함된다며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지 않고는 실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또, 러시아가 북극항로를 이용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물자를 운송하고 부산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만들려는 한국의 의도를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극항로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에 준비돼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며 "그것이 시작될지는 한국의 북극항로 개발 열망이 얼마나 현실적인지에 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북극항로 개척 계획을 공개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러시아 당국과의 협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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