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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전구, 5일간 남중국해 순찰…"필리핀, 지역안정 훼손"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2.08 14:00|수정 : 2026.02.08 14:00


▲ 2014년, 중국 해경 선박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군 함정 주변을 선회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해군과 공군이 지난 2∼6일 남중국해에서 정기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전구의 자이스천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이 역외 국가들을 끌어들여 남중국해에서 국면을 교란하고, 이른바 '양자(雙邊) 공중 순찰'을 조직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며 순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자이 대변인은 "전구 부대는 지속적으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국가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은 지난달 25∼26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함께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 인근에서 합동훈련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같은 달 29일 양국은 양자 회담을 통해 해양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외교적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틀 뒤인 31일 중국군은 해당 해역에서 핵무기 탑재 가능 전략폭격기(H-6K)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이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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