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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경북 곳곳 산불…산림당국, 대응 총력

김태원 기자

입력 : 2026.02.08 12:20|수정 : 2026.02.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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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7일)밤 경북 경주의 야산 2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면서 산림당국이 오늘 오전부터 헬기를 투입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경북 포항에서도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림청은 오늘 오전부터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 일대에 헬기 30여 대와 진화인력 18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0ha로, 화선길이 1.74km 중 1.04km가 진화돼 진화율은 60% 수준입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 초속 4m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 작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재난문자를 받은 주민들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경주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까지 직선거리로 7.6km밖에 떨어지지 않아서 119 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이 난 지 12시간여 만인 오늘 낮 10시쯤 주불진화가 완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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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도 산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고, 어제 저녁 경남 함양과 충북 괴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모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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