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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오바마 조롱 영상 올려놓고!" 인종차별 논란에…"영상 끝까지 안 봐서" 트럼프 사과 거부

정경윤 기자

입력 : 2026.02.07 15:38|수정 : 2026.02.07 15:38

동영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의 한 장면입니다.

자신이 재선이 실패한 2020년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담은 내용인데, 마지막 부분에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를 원숭이로 합성한 장면이 포함됐습니다.

인종 차별 논란에 파장이 커졌고, 공화당 소속의 한 흑인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짜이길 간절히 바란다. 백악관에서 본 가장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비판하며 게시물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12시간이 지나서야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면서도,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니요, 저는 실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천 가지 많은 것들을 살펴보다가 그 게시물의 앞부분을 봤을 때는 문제가 없었어요. 중간에 게시물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아마 패러디였던 것 같습니다. 라이온 킹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게시물은 부정선거 문제를 매우 강하게 제기하고 있었어요. 그게 맨 마지막에 그렇게 마무리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

백악관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백악관 직원이 실수로 게시했으며 현재는 내려간 상태"라고 답변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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