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5시 34분께 제주항 북쪽 약 17㎞ 해상에서 화물선 A호(9천952t) 내 차량에 불이 나 제주항으로 회항했다.
제주에서 목포로 가던 화물선이 싣고 가던 화물차에 불이 나 제주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오늘(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4분쯤 제주항 북쪽 약 17㎞ 해상에서 화물선 A호(9천952t) 내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호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제주에서 출항해 목포로 가던 중이었으며, 항해에는 이상이 없어 자체 진화 작업을 벌이며 제주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오후 6시 25분쯤 A호가 제주항에 입항하자 소방대원들이 선내에 진입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6시 47분쯤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신고 접수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7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7.5t 트럭 2대, 5t 트럭 1대 등 화물차 3대가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배에 탔던 총 28명 중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호에는 화물차 86대와 승용차 41대 등 차량 127대가 적재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화재 발생은 선박 내 화재경보기로 최초 인지됐고, 이에 선원 1명이 직접 화물칸에 내려가 불이 난 것을 확인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화물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