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 초기화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최근 정 전 실장 측에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며 소환 일정을 알린 것으로 오늘(4일) 확인됐습니다.
정 전 실장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새 정부에 업무를 인계하면서 대통령실 PC 1천여 대를 초기화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12·3 비상계엄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보고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윤 전 비서관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지만,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