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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에 방과후 쿠폰 50만 원…'돌봄' 잘 되려면

장민성 기자

입력 : 2026.02.04 07:30|수정 : 2026.02.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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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과후 돌봄이 새 학기부터는 지자체와 연계된 이른바 '온 동네 돌봄 교육'으로 확대됩니다. 돌봄보다는 교육 수요가 높은 초등 3학년생에게는 1년에 50만 원어치 방과 후 수업 이용권을 지급합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거점 키움센터.

방학 중인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 신체 활동, 악기 연주 같은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점심 도시락도 친구들과 함께 먹는데, 무상으로 지급됩니다.

[윤소율/서울 오류남초등학교 2학년 : 집에나 다른 데 있으면 한 가지 일만 해야 되잖아요. 거의 집에서 숙제나 그런 거 해야 되는데, (여기에서는) 프로그램이 있고 드럼도 할 수 있고….]

학교와 지자체가 협업하는 온 동네 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신수영/서울 구로구 우리동네키움센터장 : 마을이 함께 해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학교 안에서의 돌봄으로 끝나는 것들이 아니라, 지역이 같이 협업하면 좋은 자원들을 같이 연계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데….]

이런 돌봄 교육이 새 학기부터는 확대됩니다.

학교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게 정부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240억 원을 투입해 현재 92곳인 돌봄 교육 센터를 15곳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돌봄보다는 교육 수요가 높은 초등 3학년생에게는 신청자에게 연간 50만 원의 방과 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임수인/초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 : 비용이 들지 않는 점도 좋고, 또 평소에 우리가 못하는 드럼이나 양궁, 드론 이런 활동들을 접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학교 밖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학교와 지자체 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하는 등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부용/초등학교 2학년생 학부모 : 바깥으로 나가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는 또 위험하기도 하고, 또 그런 것들 관리가 너무 힘들어질 것 같아서 (우려됩니다.)]

교육부는 통학버스 운영을 늘리고 학생들 귀가 지원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이승열,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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