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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이하상 구치소 구금…"법원, 나치 경찰" 막말

김지욱 기자

입력 : 2026.02.04 06:55|수정 : 2026.02.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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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소란을 피우다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에 구금됐습니다. 이 변호사 측은 법원을 나치의 정치 경찰이라 비난하며 막말을 이어갔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공판이 끝난 직후, 법원은 김 전 장관 변호인인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를 집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감치 선고 이후 약 2달 만에 이 변호사를 서울구치소에 구금한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변호사는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 전 장관과 동석을 허용해 달라며 법정에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지난해 12월) : 재판장님, 한 말씀만.]

[이진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 :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나가십시오.]

재판부는 이 변호사에게 퇴정을 명령했지만 지시에 따르지 않자 15일 감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진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 (지난해 12월) : 구금 장소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 재판장님, 이건 직권남용 행위입니다.]

이 변호사는 감치 선고 이후에도 유튜브 등에 나와 재판부에 대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이하상/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유튜브 진격의 변호사들) : 여러분들, 이진관이가 벌벌벌 떠는 걸 보셨어야 돼요. 뭣도 아닌 XX인데 엄청 위세를 떨더라고요.]

감치 집행 직후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반성은커녕 재판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들은 감치를 집행한 이 부장판사를 향해 "전체주의 나치의 정치경찰을 떠올리게 한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와 함께 감치가 선고됐던 김 전 장관 변호인인 권우현 변호사는 어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감치가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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