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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관세 논의' 주목

김용태 기자

입력 : 2026.02.04 06:09|수정 : 2026.02.0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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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관세를 올리겠다고 압박하는 가운데, 조금 전 미국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미 투자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4일)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시간 오늘 새벽 4시, 워싱턴DC 미 국무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만났습니다.

회담 시작 전 최대 관심사인 관세 협의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두 장관 모두 답하지 않은 채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회담은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가 발표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조 장관은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빠르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가 함께 노력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어제) :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합의내용) 이행에 관해서 남아 있는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세 25% 재인상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조 장관은 내일 미 국무부가 주최하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도 참석하는데,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김정관 산업장관과 미 상무장관 협의에 이어 이번 주 외교장관 회담까지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 간 관세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 그리어 대표는 CNBC 인터뷰에서 관세 위법성 판결이 늦어지는 것은 연방대법원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르면 지난해 말쯤 최종 판단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대법원은 현재까지 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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