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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2차 조사 11시간 만에 종료…구속영장 검토

권민규 기자

입력 : 2026.02.04 00:43|수정 : 2026.02.0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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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선우 의원이 두 번째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첫 경찰 소환 때도 밤샘 조사를 받은 강선우 의원은 어제(3일)도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강선우/무소속 의원 : 성실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임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공천 대가성 판단에 따라 뇌물죄 적용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 의원은 "김 씨로부터 받은 쇼핑백에 돈이 있는지 몰랐고, 3달 뒤에 인지하자마자 돌려줬다"며 해당 돈을 전세자금 같은 개인적인 용도로 쓰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조사를 받은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 모 씨는 당시 1억 원을 강 의원의 전세자금으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강 의원은 2차례, 남 씨와 김 전 시의원은 각각 4차례 씩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 강 의원 두 번째 조사까지 마친 경찰은 세 사람의 진술 분석 등을 토대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 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현역 의원인 강 의원은 불체포 특권이 있어 국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통과되는 체포동의안 절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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