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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역대급 급등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첫 5천조 돌파

최승훈 기자

입력 : 2026.02.03 19:23|수정 : 2026.02.03 19:23


▲ 코스피가 3일 7% 가까이 급등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역대급으로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5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3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를 합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총 5천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4천372조 원, 코스닥은 628조 원, 코넥스 3조 원입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5% 넘게 급락했던 전날 대비 306조 원 불어났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천288.08에 거래를 마쳐 2020년 3월 24일 8.60% 이후 5년 10월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 넘게 올랐습니다.

전날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으로 촉발된 충격파를 흡수한 시장은 빠르게 회복에 나섰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오전 9시 26분에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넘게 치솟으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11.37%)의 상승률이 2018년 액면 분할 이후 일일 상승률 최고치 기록(2020년 3월 24일·10.47%)을 경신하고 SK하이닉스도 9.28% 뛰는 등 대형 반도체주가 시가총액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시가총액 991조 5천394억 원을 기록, 코스피 사상 최초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1천조 원 돌파도 눈앞에 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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