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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내란 종식이 곧 민생을 살리는 길이라며 2차 종합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입법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국회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내란 종식이 곧 민생 회복"이라며 2차 종합특검을 신속히 출범시켜 12·3 내란의 전모를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의 실체를 단 한 점의 의혹 없이 확실하게 밝혀야 합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윤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세력과 단절하고, 국정 발목잡기도 그만두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자신들이 찬성하는 법안조차 필리버스터의 제물로 삼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행동한다면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습니까?]
검찰 개혁과 사법부 개혁을 강조한 한 원내대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자본시장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의 법안 처리율이 22%로 너무 느리다며 입법 추진 상황실을 설치해 입법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고, 야당엔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 회복은 속도가 중요합니다. 국회는 입법부로서, 민생 입법 처리에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됩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도 제안한 한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민생'을 21번, '내란'을 17번 말했고, '협치'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작 특검 만능주의에 빠져 국회를 정쟁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 왜곡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2개 이상 처리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로 맞설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