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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유리할 것"…연일 부동산 강공

강청완 기자

입력 : 2026.02.03 17:08|수정 : 2026.02.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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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일) 국무회의에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지만 집값이 부당하게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고통스러워진다며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주가는 올리려고 하면서 왜 집값은 누르려고 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주가와 집값을 같은 선상에 두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주가는 오르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지만 집값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또 집값이 부당하게 오르면 집 없는 사람들이 너무 고통스러워지죠. 자원 배분이 또 왜곡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오늘 오전 SNS에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도세 중과 부담으로 강남 주택 매물이 늘었다는 언론 기사를 인용하면서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부터 나흘 연속 SNS로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오늘 오전에만 두 건의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청와대가 예고한 대로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다고 재확인한 가운데 정부는 5월 9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거래에 한해 지역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잔금을 치르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6개월 내에 잔금을 지불하거나 등기를 하는 경우까지 유예를 하는 방안을 오늘 제안을 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원칙 없이 연장돼 왔다면서 변경 가능성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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