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드론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원
러시아가 최근 한 달간 진격 속도를 높여 전 달의 배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추가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현지시간 AFP 통신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등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달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약 481제곱킬로미터입니다.
이는 12월 한 달간 점령 면적인 244제곱킬로미터의 배에 이르는 넓이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가장 빠른 진격이라고 AFP는 분석했습니다.
방대한 천연자원이 매장된 광업 중심지 도네츠크 지역은 약 83%가 러시아의 통제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는 종전 협상에서 도네츠크 지역을 모두 넘기라고 요구하며 우크라이나와 맞서고 있습니다.
다만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진격 속도는 1월 들어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재 속도를 기준으로 도네츠크 전역을 장악하려면 18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전체의 약 19.5%입니다.
이 중 3분의 1은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 등 침공 전부터 러시아가 장악해 온 곳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지난 24시간 동안 전선 지역 등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새로운 공격이 있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물류, 특히 철도 인프라에 초점을 맞춰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