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오늘(2일) 낮 12시 39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일동리 수산대교 아래 갈대밭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 등 신고 44건이 소방 당국에 들어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로 갈대밭과 인근 공원 부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 등은 인원 171명과 장비 57대(헬기 8대 포함) 등을 동원해 이날 오후 4시 11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창원시는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의창구 대산면 수산대교 인근 둔치 화재로 수산대교의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고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어 '낙동강변 수산대교 인근 화재로 둔치 혹은 부근에 계신 주민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안내문자를 다시 보내 주민들이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곳이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자연 발화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CCTV 분석 등을 거쳐 대산면 길거리에서 50대 남성 A 씨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낮 12시 20분쯤 일대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추워서 불을 피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