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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야담] "당권 욕망에 주류 교체 시도" "면전서 모욕"

입력 : 2026.02.02 15:26|수정 : 2026.02.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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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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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당갈등 공개 충돌~'밀약설' 공방 배경은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합당' 추진 과정에서 충돌…국민 보기 좋지 않아     
 
김근식/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정청래, 이 대통령에게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리스크'

▷ 편상욱 / 앵커 :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장례가 끝나자마자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둘러싸고 본격적으로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합당 논의 문제를 두고 공개 석상에서 최고위원 간의 정면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 

▷ 편상욱 / 앵커 : 김진욱 대변인 일단 최고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이 나왔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확산되는 것 같군요.

▶ 김진욱 / 전 민주당 대변인 : 이런 모습을 좀 보여드리는 점에 대해서는 좀 안타깝게 생각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라고 저는 봅니다. 당내에서 통합이라는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모두가 만장일치로 진행될 사안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견들을 종합해 내는 것 이런 것들이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고 아마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이번에 받게 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미 정청래 대표가 오늘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본인이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닙니다. 

합당을 제안한 것이고 이제 이 제안에 따라서 당헌 당규가 정해져 있는 그런 순서 과정들을 통해서 충분하게 당원들이 토론하고 논의하고 그리고 전 당원들의 의견을 묻고 그것을 전당대회나 또는 수임을 받은 중앙위원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최종적인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결정하면 되는 것인데 지금 이런 어떤 이견의 과정이 너무 어떤 계파 색을 드러내는 것처럼 그래서 당내에 큰 혼란과 분란이 있는 것처럼 비추어지는 이런 모습들은 아마 이런 합당을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들께서 보고 싶어 하는 그런 모습은 아닐 수 있다라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정치학자이신 김근식 교수께서 보시기는 어떻습니까. 당내에 이런 갈등이 표출되는 이유가 바로 이 정청래 대표가 갑작스럽게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게 정청래 대표 자신의 본인 당 대표 재선 프로젝트의 일환 아니냐 이런 의심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 김근식 /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그렇게 분석을 하고 의심을 하니까 또 실제 그런 의도가 있는 것 같으니까 이른바 친명 친청으로 갈라져서 이렇게 오늘 같은 경우는 사실 저런 장면은 일종의 봉숭아학당스러운 거예요. 당 대표가 이야기를 하고 당 대표가 있는 면전에서 바로 이언주 최고위원이 대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사실 정청래 대표를 직격한 거죠. 그러니까 바로 또 친청으로 분류되는 문정복 의원이 또다시 그걸 반박을 하는 건데 저는 이게 이제 이재명 정부 초반입니다. 

이재명 정부 초반에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장 큰 통제 불가능한 리스크는 정청래 여당 대표라고 생각을 해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데 이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지방선거 앞두고 그리고 8월에 있을 전당대회의 재선을 목표로 해서 가장 정략적인 의도로 조국혁신당 대표와 사전에 합의해놓고 둘이 합당을 제안한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상 전격적인 합당 제안입니다. 

그리고 이미 공동대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 둘 사이에는 최소한 어느 정도의 조율이 있었지 않았느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해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당 지도부나 민주당 당원들은 부글부글 끓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 꼭 합당을 해야 되느냐 그리고 지금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천 명의 후보자들이 뛰고 있는데 그러면 조국혁신당 합당하면 그다음에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정말 다들 지금 목이 매여 있어요. 

그런데 이 정청래 대표가 밀어붙이는 건 뭡니까. 당원들이 허락하면 할 것이다. 그런데 의도는 뭐예요.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하면 조국혁신당 당원들이 권리당원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 몫의 대의원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자기 정책의 대표를 계속 발목을 잡았던 중앙위원들도 중앙위원인가 당무위원인가요, 거기도 조국혁신당 몫이 들어와요. 그러면 적어도 조국혁신당 쪽에 분배가 되는 사람들의 당직이나 당원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갈등을 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보다는 정청래 대표 편을 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 계산 하에서 움직이는 거라는 걸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지금 명청대전이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게 합당은 명분일 뿐이지 지방선거 이제 이렇게 이렇게 갑자기 빛의 속도로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당원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내용이 커진 거라고 생각해요.

▷ 편상욱 / 앵커 : 이런 가운데 지난번 본회의장에서 한 민주당 의원과 국무위원 간의 이른바 밀약 문자가 또 기자들의 카메라에 포착돼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잠깐 볼까요. 문자 내용이 뭐냐 하면 한 민주당 의원의 휴대전화에 잡힌 문자인데 국무위원이 보낸 겁니다. 밀약 타격 소재다 밀약 여부를 밝혀야 한다. 당명 변경 불가 나눠 먹기 불가 이렇게 간략하게 보냈는데 이 민주당 의원이 답신을 보냈습니다. 일단 지선 전에 급히 해야 하는 게 통의 생각이라는 건 통이라는 건 대통령을 뜻하는 거겠죠.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자가 포착이 돼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조국혁신당에서는 민주당과의 합당에는 밀약 따윈 없었다 이렇게 일축하면서 합당 논의를 두고 민주당 내부 논쟁이 격화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이 문자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국무위원이 민주당 의원한테 이런 문자를 보낸 게 문자의 뉘앙스로 봐서는 어떻게 보면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에요. 국무위원은 정부의 일원인데 당무에 개입한 것 아니냐 이런 논란도 있겠군요.

▶ 김진욱 / 전 민주당 대변인 : 그런 취지에서 오늘도 아마 당에서는 이 국무위원들의 이러한 부적절한 문자들에 대해서 국무총리가 나서서 좀 조사를 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쨌든 간에 이렇게 밀약이다 이런 말씀들이 우리 내부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께는 굉장히 송구한 일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당 대 당을 통합해서 더 크게 뭉쳐서 더 큰 승리를 이루자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한 2, 3%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결정될 수 있는 그런 박빙 지역 아닙니까. 그런 곳에서 조국혁신당이 상수로 바깥에 있는 이런 부분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단 1%의 도움만 된다고 하더라도 통합을 하겠다는 그런 취지의 어떤 명분들을 가지고 모이는 것인데 여기에 이렇게 밀약이다, 지분 나눠 먹기다, 당명 교체는 안 된다. 물론 충분히 의견으로 제시할 수는 있습니다만 또 당연히 앞으로 통합 과정에서 당 대 당의 협상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이 적극적으로 논의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당을 합당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당원들의 뜻을 묻는 이 시점에서 과연 이런 말씀들이 온당한 표현이었을까라는 측면에서는 좀 부적절한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지켜보도록 하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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