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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창 시절에 소풍이나 수학여행 추억이 많잖아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이런 경험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온다고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학여행은 물론이고 졸업 앨범 촬영까지 모든 행사를 폐지하기로 했다는 어느 초등학교의 사례가 올라와 논란이 됐는데요.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현장 체험 학습을 간 학교는 2023년 98.8%에 달했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도 같은 기간 80곳에서 41곳으로 반토막이 났고 수련 활동 역시 급감했는데요.
중고등학교보다 유독 초등학교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아이들 인솔 과정에서 교사가 져야 할 안전 책임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잇따른 판결들입니다.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인솔 교사들이 금고형이나 집행유예 같은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서 교사들 사이에서 고의가 아닌 사고까지 책임지기는 너무 부담스럽다는 공포심이 확산됐다는 것입니다.
학교 안전법이 일부 개정되기는 했지만 교원단체들은 면책 기준이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교육 활동 중 사고에 대한 국가책임제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돌발적인 사고까지 교사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수학 여행이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