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고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레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유독 고전했던 상대인 OK저축은행을 제압하고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0(25-23 25-21 26-24)으로 완승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2위 대한항공(승점 47·16승 8패)에 승점 1 앞선 위태로운 1위였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제물로 승점 3을 보태 승점 51(16승 9패)로 달아났습니다.
또한 OK저축은행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3패로 만회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7득점으로 팀 최다를 수확한 가운데 허수봉(12득점)과 신호진(11득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9점), 최민호(8득점) 등 선발 출전한 선수가 고르게 점수를 냈습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15-6으로 크게 앞섰고, 서브 에이스도 5-0으로 압도했습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2위를 탈환했습니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을 맞아 세트 점수 3-1(25-22 22-25 25-19 25-22)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승점 45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승수에서 뒤져 3위였던 흥국생명은 승점 48(15승 11패)로 2위가 됐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27(9승 16패)로 여전히 6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25점, 최은지가 12점을 내며 좌우 쌍포가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또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은 블로킹 3득점 포함 10득점으로 네트 앞을 굳게 지켰습니다.
흥국생명은 팀 서브 에이스 7개로 페퍼저축은행 리시브를 무너뜨려 쉽게 경기를 풀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37득점으로 활약하고,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도 17득점에 공격 성공률 80%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뒤를 받쳐주는 국내 선수 활약이 부족했습니다.
한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박정아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선발로 출전하고도 2득점에 공격 성공률 6.67%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