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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세계 최고의 야구 스타 오타니의 던지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투수로는 등판하지 않고 타자로만 출전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A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이번 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 오타니는 WBC에서 투수로 등판하지 않습니다. 투수로는 정규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구단이 아닌 오타니 본인의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타니는 2023년 WBC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72의 눈부신 역투로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중반에야 마운드에 복귀한 오타니는 올해 3년 만에 투수로 풀시즌을 치르기 위해 WBC 등판을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 지금으로서는 건강한 상태로 순조롭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WBC가 있어서 조금 빠르게 컨디션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타니의 '타자 전념'이 확정되면서 우리 대표팀은 3월 5일 WBC 조별리그 한일전에서 일본 대표팀의 최고 투수 야마모토와 오타니를 모두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일본 매체들은 일본이 타이완과 첫 경기에 야마모토를 투입하고, 한국과 2차전에는 LA 에인절스의 좌완 기쿠치, 혹은 FA인 우완 스가노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