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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TSMC 생산능력 향후 10년간 2배로 늘 것"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2.01 13:37|수정 : 2026.02.01 13:37


▲ 타이완 TSMC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타이완의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의 생산 능력이 10년간 갑절로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TSMC 등 반도체 공급업체들과의 만찬 직후 식당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10년 동안 TSMC는 생산 능력을 100% 이상 증대할 것"이라며 "이는 상당한 수준의 생산량 확대"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그는 "올해 수요가 매우 많다"며 "TSMC는 올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내가 (반도체 소재인) 웨이퍼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웨이저자 TSMC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젠슨 황은 자신이 오픈AI에 대해 비판과 우려를 나타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오픈AI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 우리가 지금껏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발표했던 1천억 달러를 넘을지에 대한 물음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젠슨 황이 오픈AI의 사업 접근 방식에 규율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구글·앤트로픽 등과 경쟁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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