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반도체 호조에 1월 수출 34%↑…역대 1월 최고

고정현 기자

입력 : 2026.02.01 12:19|수정 : 2026.02.01 12:19

동영상

<앵커>

반도체 수출이 1년 만에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과 늦은 설 연휴 때문에 올해 1월 전체 수출이 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간 반도체 수출이 또다시 2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0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AI서버용 수요 폭증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길어지면서 지난해 12월 208억 달러 수출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반도체 수출 200억 달러 돌파 기록을 세운 겁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 지난 1월 전체 수출액은 658억 5천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역대 1월 수출 금액으로는 최고 실적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약 34% 이상 오른 금액인데,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이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습니다.

지난해에는 1월에 설 연휴가 있었지만, 올해는 2월에 설 연휴가 있는 것도 1월 수출 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바이오헬스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2개 품목이 작년 1월보다 수출 금액이 늘었습니다.

반면, 석유화학과 선박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대미 수출액은 120억 2천만 달러, 대중국 수출은 135억 달러로 모두 지난해 1월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월 전체 수입액은 571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1월 무역수지는 87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2월부터 12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최재영)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