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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로 균열 위기인데…미 국방장관 나토 회의도 '패싱'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1.30 19:59|수정 : 2026.01.30 19:59


▲ 작년 2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피터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 회의를 건너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당국자와 나토 외교관 등 2명의 소식통을 인용, 헤그세스 장관이 내달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국방부 3인자인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을 대신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나토 동맹의 균열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 수장이 불참하는 셈입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 회의를 '패싱'한 터라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뚜렷해진 나토 홀대에 동맹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취임 이전까지 미국 장관들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었다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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