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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총리, 시진핑에 '취향 저격' EPL 맨유 경기 공인구 선물

유덕기 기자

입력 : 2026.01.30 18:14|수정 : 2026.01.30 18:14


▲ 중국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사진 왼쪽) 영국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월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영국 총리가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며 양자 관계 개선에 나선 가운데, 영국 측이 축구를 좋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맞춤형'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시 주석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직전 경기에 사용됐던 공인구를 선물했습니다.

축구광인 시 주석은 맨유를 응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 주석은 집권 초부터 자국 축구 발전을 강조해 '축구 굴기'라는 말까지 나온 바 있는데, 일부 국가는 이를 감안해 시 주석과의 정상 외교 시 분위기를 풀고 공통 분모를 찾기 위해 '축구 외교'를 해왔습니다.

시 주석의 2015년 영국 방문 때는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총리가 시 주석을 맨체스터 시티 훈련장으로 초청했고, 양국 정상과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가 찍은 셀카는 양국 관계 '황금기'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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